노 군수는 “어둠을 밀어내고 밝은 새벽을 여는 닭 울음처럼, 정유년 새해 서천군도 더 크게 발전하고 힘차게 융성하는 한 해가 되기를 충심(衷心)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2년간 쌓아온 전략적 기틀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민선 6기 후반기를 알차게 마무리하면서 민선 7기 순항을 준비하기 위한 시점이라는 시각이다.
노 군수는 “2017년 군정 목표를 ‘풍요로운 지역 공동체’라는 둥지 속에서 가족의 삶과 사회의 발전이 병행할 수 있는 ‘가족 행복도시, 서천’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올해 군정 5대 전략목표 운영방향은 △미래발전 신성장 동력산업 전략 육성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민 실질소득 향상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 △군민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 △군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기술원 서해분원과 의생학 산업화지원센터, 해양바이오 센터 등 R&D기관 유치, 신서천 화력발전소 건립과 연계한 화력발전 고부가가치 산업도 중부발전과 협력하여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금강하구와 서해안의 가치를 증대시킬 국가정책도 발굴, 이를 신성장 전략사업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의 핵심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밖에 양질의 지역일자리 2,000개 창출, 관광과 숙박, 전통시장 등 서비스업 분야의 고품격화를 위해 관련 정책 재정비, 금강하구와 유부도 중심의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 및 체류형 관광시스템을 구축하여 관광객 700만 시대를 열어 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가족 구성원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행복도시, 서천’의 비전을 올해 안에 수립, 공동생활 가정을 확대하고 현장 밀착형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정책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군수는 “현안 문제는 군민과 함께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며 “2017년 서천군이 더욱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