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문화재 및 전통 사찰을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목조 건축물에 대한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5일 오전 4시경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에 위치한 목조 구조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3동 중 2동 등 152㎡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법당 일부가 불에 녹아 소방추산 1억 9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만에 진압됐다.
목조 건축물은 화재발생 시 최성기로 확대되는 시간이 매우 짧고 특성상 주변 건물이나 산불로 연소 확대될 염려가 크며,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많다.
이에 소방서는 목조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하여 문화재 및 전통사찰의 지리적, 구조적 특성 등을 고려한 초기대응 시스템구축과 화재진압 대응 매뉴얼 현장 지도 방문, 유관기관 합동 화재진압 훈련 및 관계인 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 구조로 돼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므로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훈련을 통해 확고한 화재안전의식을 확립해야한다”며 "우리의 귀중한 문화재가 소실되지 않도록 모두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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