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19일 서면 신합리 등 비인.화양.시초 화재 발생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지난 주말(18~19일)사이 서천지역 곳곳에서 무단소각 및 부주의로 인한 크고 작은 화재 11건이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대부분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시작된 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산림소실 등 재산피해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접수된 화재신고 건수는 총 11건으로 3,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대부분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실제 지난 19일 오후 4시경 서면 신합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창고 1동과 임야 3㎡가 불에 탔다.
이 불로 3,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불은 주민 최 모 씨가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인근 갈대밭으로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비인면 선도리, 화양면 와초리, 시초면 태성리 등에서는 논 주변 잡풀을 태우던 중 강한 바람에 의해 인근 묘지 등 임야로 번지는 화재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최백림 현장대응단장은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득보다 실이 많은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소방서에 사전신고 후 마을단위 공동소각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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