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구제역에 한파 직격탄 ‘설상가상(雪上加霜)’
보령, 구제역에 한파 직격탄 ‘설상가상(雪上加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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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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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 전력생산 ‘최고치’, 시설 재배농가 의욕 ‘최저치’

▲ 보령화력
연일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수그러지지 않아 보령지역의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설농가에서는 난방비 걱정이 늘어가고 있다.

최근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이 계속되면서 전체 발전량이 지난 18일 12시 총 발전가능용량 7만6131MWH에 육박하는 7만3137MWH를 기록해 역대 최고 발전량을 갈아치웠으며, 이로 인해 평소 17~20%하던 예비율이 4%대로 떨어진 가운데 보령화력 발전소의 발전량도 발전용량 5,800MWH를 넘어서는 6,000여MWH를 생산하고 있다.

보령화력 발전소의 1호기 당 발전용량은 500MWH급임에도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530여MWH를 생산하게 되고 있으며, 지금처럼 혹한기가 계속될 경우 광역정전사태까지 발생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농가 농민들은 한파로 인해 추가 난방을 하더라도 생육이 너무 더뎌 제대로 과실을 맺을 수 있을지 장담을 하지 못하는 등 진퇴양난에 빠져 있는 가운데 난방비 가중으로 영농을 포기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청라면 장현리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김청한씨는 “5000여㎡(1,600여평)의 시설에 하루 난방비가 60여만원이 소요되고 있다”며, “지난해 총 7500만원의 수입 중 약 5000여만원이 난방비가 차지했지만, 지금은 지난 12월 3일 모종식재 후 40여일만에 3000여만원이 넘어섰으며, 생육이 더뎌 난방비가 전체 수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파는 소외계층에게도 큰 어려움을 주고 있어 긴급 생활 안정자금 지원이나 부족한 난방비, 의료비 등에 대한 신속하고 직접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기상재해는 불가항력이지만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시설 재배농가에서는 새는 열을 잡기 위해 출입문을 이중으로 설치하거나, 지열 등 에너지 저감시설을 설치하면 한여름 혹서와 한겨울 한파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보령시에서는 청사 난방을 오전만 실시하고 개인 난방기를 수거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영농에서는 2011년도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에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사업(3000만원), 지중열이용 시설원예 지중 냉.온풍시설 사업(2300만원), 시설하우스 고온 환경개선 패키지시범사업(1200만원) 등 녹색기술을 이용한 영농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료-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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