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적고 가뭄 이어져 최저수위 기록 중, 서천군 물이용 대책 나서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의 식수원인 보령댐 저수율이 13%로 최저수위를 기록하면서 서천군이 군민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2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평년 평균 36.3%였던 보령댐 저수율이 올해 13%에 머물러 최저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지난달 25일 가뭄이 경계단계로 격상돼 물 절약 홍보에 나섰다는 것.
서천군에서 취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보령댐 최저수위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강수량이 적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백제보(금강) 도수로를 통해 보령댐에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그동안 극심한 강우량 부족으로 저수율을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생활용수 급수제한 등 위기사항은 없을 전망으로 모니터 되고 있지만 최저수위로 인한 물이용 부담금 상승 등으로 보령댐 물이용에 대한 군민들의 부담가중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이에 군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물 절약 실천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으로 군민들의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위하여 공공전광판, 홍보물 배부, 현수막 게시, 언론 등을 통하여 물 절약 실천 방법 홍보에 나섰다.
또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 발송 시 물 절약 실천 방법과 물이용 부담금 부과.안내 홍보물을 동봉하여 고지했다.
맑은물사업소는 군민 이동이 많은 서천장날인 27일 서천 특화시장에서 물 절약 홍보 전단지, 양치컵, 스티커 등을 배부하며 가뭄극복 물 절약 실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가뭄이 계속될 경우를 대비해 공직자, 군민 스스로가 생활속 물 절약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길 당부한다”며 “지속적인 물 절약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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