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에 따르면 이날 KT 김중곤 홍성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KT 올레 홈 서천점 폐쇄 철회 및 올레 홈보다 상위조직인 프라자 서천점 원상회복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는 것.
서천군의 이러한 요청에 KT 측은 프라자 서천점 원상회복에 노력하겠다는 긍정적 답변했다는 것이다.
현재 서천지역 내 KT 이용자는 일반전화 2만7,000회선, 인터넷 이용 1만2,000회선, 국가정보통신 등 1,025회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청의 경우 연간 지출되는 공공요금만도 2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6월말 KT 올레 홈 서천점 폐쇄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 내 반발여론이 높다.
서천점 영업소 폐쇄 시 일부 민원은 민원처리 100번 자동응답 시스템(고객센터)으로 신청이 가능하지만, 명의변경 등 주요 민원은 직접 군산이나 부여지점을 방문 신청하여야만 민원 처리가 가능하여 KT를 이용하는 많은 군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박래 군수는 “KT 서천점 폐쇄 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많은 군민들이 민원 신청에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유치와 폴리텍대학 건립 등에 있어 지역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KT 올레 서천점 지속운영은 물론 상위조직인 프라자 서천점 원상획복을 당부했다.
이에 KT 김중곤 홍성지사장은 “KT 프라자 서천점 원상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서천군도 앞으로 KT 이용자 및 수요량이 증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서천군의회 및 사회단체 등과 협력하여 KT 서천점이 프라자 서천점으로 원상회복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