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취임 3주년 '참학력 신장 주력할 것'
김지철 충남교육감 취임 3주년 '참학력 신장 주력할 것'
  • 이찰우
  • 승인 2017.07.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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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우수 등 청렴도 향상...'학생들 표정 밝아진 것' 가장 큰 성과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충남교육청>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은 13일 오전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학교현장에서 연구하고 소통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지난 3년 동안의 최대 성과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남은 기간 새 정부의 정책에 적극 보조를 맞추고, 자유학년제와 미래로 스쿨 운영에 주력하겠다"며, "현장중심 교육행정을 위해 지난 3년간 충남 750개 학교 중 600여 곳을 방문했으며 임기 내에 모든 학교를 방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외고․자사고 선발시기 일반고와 일치 교육부에 건의할 것
김 교육감은 국가책임 강화라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과 관련해 충남교육청의 철학과 일치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목고, 외고, 자사고 폐지와 관련해서는 일반고 전환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진하되, “외고와 자사고의 선발시기를 일반고와 일치시키는 문제가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말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교육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 도내에는 자사고 2곳, 외국어고 1곳이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 방침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필수교과를 최소화 하고 학생의 교과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원칙적 찬성한다.”고 말하고, 우선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인 미래로 스쿨을 통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참학력 신장과 진로진학의 양 날개를 활짝 펼치고자 노력했던 3년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3년을 ‘참학력 신장과 진로진학의 양 날개를 활짝 펼치고자 노력했던 3년’이라고 요약하고, 현재 54곳인 충남형 혁신학교인 행복나눔학교 운영,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교사학습공동체의 확산(전체 학교의 97%), 학교업무 최적화, 학교평가 폐지 등을 통해 학교혁신, 수업 혁신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글수업을 강화하고, 초등학교의 결과중심 일제식 지필평가와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했으며, 지난해 도입한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도 학생들에게 조사한 결과 93%의 학교배정 만족도를 보이며 안착 단계에 들어섰다.

또한, 보편적 복지 강화를 위해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천명하고 있는 도교육청은 올해초 보령시 오천면 녹도에 폐교된 학교를 다시 복원해 학습장을 마련했다. 무상급식 지역을 동지역 중학교까지 확대했으며, 야간자습 이후 대중교통으로 귀가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택시비나 임차 차량 비용 지원도 이루어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지역사회, 도민과 함께 하는 교육행정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추진했고, 교육공동체의 참여기회 확대와 외부 시각에서 행정을 진단하기 위해 도민감사관제를 운영하고, 충남미래교육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도민과 함께 하는 중장기 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 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우수교육청, 국민권익위 청렴도 3년 연속 우수기관
김 교육감은 ‘찾아가는 교육감실’을 통해 15개 시․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해왔다. 이는 곧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충남교육청이 3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취임 이래 지속해온 강도 높은 청렴 정책에 힘입어 충남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 향후 1년 참학력 신장 주력...자유학년제, 미래로 스쿨, 미래인재교육플랫폼
김지철 교육감은 그간 추진해왔던 정책을 지속하되 향후 1년간 참학력 신장에 관계한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행 자유학기제의 성과를 확대해 내년에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자유학년제를 운영한다. 그에따라 이들학교에서는 1년 동안 총괄식 평가를 실시하지 않으며, 고입 선발고사에서도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의 내신 성적은 제외된다.

올해 초 7개 시·군과 협약을 통해 지정한 행복교육지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연계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마을교육이 적극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올해 상반기 포항공대, 충청남도, 여시재 등과 공동으로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1,000여명의 연수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미래인재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플랫폼이 구축되면 컴퓨팅 사고력 교육과 실제로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코딩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새 정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공동으로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미래로 스쿨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연구정보원과 중심고등학교 1곳에 각각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온라인수업과 출석 수업을 통해 학생의 선택권을 확장하는 수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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