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행복학교의 첫 날인 24일은 평소 궁금했던 여러 가지 사실과 현상을 탐구 주제로 설정하고 그 주제에 대한 탐구 내용과 결과를 발표하는 상반기 프로젝트 탐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1학년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직접 심고 관찰했던 강낭콩과 봉숭아의 한살이를, 2학년은 텃밭에서 가꾸었던 오이가 자라는 모습을 탐구한 결과를, 3학년은 우리 학교 옥상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4학년은 달걀의 노른자만 익히는 방법과 송편을 찔 때 솔잎을 넣는 이유에 대해, 5학년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꽃과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새에 대해, 6학년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사건이라는 탐구 주제를 가지고 자신들이 탐구했던 과정과 결과를 전교생 앞에서 발표했다.
학교에 입학해 1학기를 지내고 처음으로 프로젝트 탐구 발표대회에 출전한 1학년 최윤아 학생은 “언니, 오빠들 앞에서 발표를 하니 너무 떨리고 긴장됐다.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 관찰한 내용을 언니, 오빠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연숙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생각의 폭과 깊이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교내 대회들을 개최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질 수 있는 호기심들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