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속협, 외래종 가시박 퇴치 활동 실시
서천지속협, 외래종 가시박 퇴치 활동 실시
  • 박성례
  • 승인 2017.07.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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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래종 가시박 퇴치 활동 장면.<사진제공=서천지속협>
(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지난 25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김종원)는 위원들과 (사)서천생태문화학교(회장 나홍열) 회원, 장항운수 소속 환경미화원, 군 관계공무원등 30여명은 봉선저수지 일대에서 가시박 퇴치작업 및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봉선저수지는 서천군에서 가장 큰 저수지 알려진 곳으로 초록으로 옷 입혀진 물버들로 인해 풍광이 아름다운 물버들 둘레길로 이름난 곳이다.

1926년 일제강점기 시절 토지개량사업을 하면서 추진된 저수지로 1996년 보령댐이 만들어지기전까지 서천군의 상수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서천군 동부지역의 젖줄이며 금강에 흘러들어 홍수와 가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준공된지 91년이 지났으며 행정명칭은 동부저수지로 불리고 있다.

봉선저수지 가시박은 물버들이 많은 마산 신봉리에서 벽오리,소야리 구간에 넓게 분포 되어 있으며 제거 작업을 통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고자 진행됐다.

가시박 퇴치 작업에 참여하게 된 서천지속협 신상애 운영위원장은 “지역생태계 교란종 퇴치 작업을 통해 우리 고유 식물을 보존함으로써 지역 생물 다양성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육상 생태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리는 가시박은 환경부가 2009년 6월 1일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했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고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덩굴 줄기는 4~8m 정도로 뻗어 주변 식물 생육 성장을 방해한다. 잎은 5각형 형태를 띄고 있으며 암수 한그루로 암꽃은 둥근 모양이다. 8월에 꽃이 펴 10월에는 흰 가시로 덮인 열매가 된다.

번식력이 뛰어나 1그루 당 25,000개 이상의 씨가 달린 경우도 있으며 열매는 여러 개가 뭉쳐서 털 같은 가시로 덮여 있다. 만지면 아프며, 가시가 작고 단단하며 탄력이 있어서 얇은 옷은 관통하기도 한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사무국장은 “2013년도부터 금강변과 봉선저수지 중심으로 지속적인 가시박 제거 작업을 통해 효과를 보고 있으며 우리 지역의 고유 식물 보호를 위해 꾸준히 퇴치 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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