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20대 외국인근로자 SFTS 감염 사망
충남 홍성에서 20대 외국인근로자 SFTS 감염 사망
  • 이찰우
  • 승인 2017.08.01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 홍성에서 20대 남자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으로 사망했다.

20대가 SFTS 감염으로 사망하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1일 도에 따르면, 홍성군 광천읍 축산농장에 근무하던 네팔 국적 근로자 M(24)씨가 SFTS 감염으로 지난달 30일 숨졌다.

M씨는 지난달 20일 발열 및 오한, 식욕저하 증상이 나타났으며, 증세가 심해지자 나흘 뒤인 24일 A 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

A 의료원은 발열 및 백혈구 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임에 따라 같은 날 M씨를 천안 B 대병원으로 보냈다.

B 대병원에서 M씨는 혈액종양내과에 입원했으나 혈소판 감소 및 간수치 상승이 지속돼 27일 무균실로 옮겨졌으며, 30일 의식불명 및 토혈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도는 역학조사관을 보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PCR 검사를 실시, SFTS 양성을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국내 첫 20대 SFTS 감염 사망이긴 하지만, 사망자가 기저질환이 있었을 수 있는 만큼, 섣부르게 판단 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SFTS는 예방 백신이 없는 점을 감안해 텃밭 가꾸기, 벌초, 양봉 등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 후에는 목욕과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2주 내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도내 SFTS 감염 환자는 14명이며, M씨까지 5명이 사망했다.

전국적으로는 75명의 환자가 발생해 1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