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보령연탄은행에서 연탄 700장을 배부 받아 명천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세대 2가구에 가구당 연탄 350장을 배달 지원했다.

동백꽃 봉사단 ‘사임당’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연탄배달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같이 사무실을 쓰고 있는 대천4동 예비군중대(동대장 조성근)에서도 전직원 참석하여 대천4동 직원들과 연탄 봉사활동을 통해 훈훈한 11월의 주말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같이 참여한 송모 상근 예비역은 ‘요즘은 연탄으로 난방하는 세대가 많지 않아 연탄을 볼 기회도 없는데 오늘 연탄 한장 한장을 받아든 노인들이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새삼 연탄 한장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자신의 몸을 태워 따스함을 주는 연탄처럼 군 복무중 의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뿌듯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홀로 지내며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 뜻하지 않은 연탄 선물을 받은 명천동 문씨 할머니도 ‘이제 추운 겨울바람도 무섭지 않다’며 골 깊은 얼굴에 환한 미소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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