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벼농사 보다 소득 3배 높은 작부체계 보급
서천군 벼농사 보다 소득 3배 높은 작부체계 보급
  • 윤승갑
  • 승인 2017.08.23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평가회 통해 ‘우수감자 1년 3모작 작부체계’ 제시 이목
10a당 평균 125만 원 벼 단작소득 1년 3모작 통해 소득 400만 원까지 끌어올려

▲ 서천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농사 단작보다 3배 이상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1년 3모작(감자+동부+감자) 작부체계에 대한 평가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은 쌀농사 단작보다 3배 이상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지역농업발전 모델을 제시해 화제다.

바로 ‘우수감자 1년 3모작 작부체계’다.

서천군은 지난 22일 비인면 성산리 시범사업 포장에서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 2년차(2016년~2017년)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모시송편 소재료 국산화와 연계한 지역적응 우수감자 1년 3모작 작부체계 확대보급 시범사업’을 소개한 것이다.

그동안 사업을 시행한 율성작목반 신영란 대표는 “10a당 평균 125만 원이던 벼 단작의 소득을 1년 3모작(감자+동부+감자) 작부체계 실천을 통해 3배 이상 높은 약 400만 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동부는 지역특산품인 모시송편의 소재료로 활용하여 수입 동부의 10% 국산 동부 대체 효과를 가져왔으며, 송편의 쫀득한 식감을 높여 지역 가공업체의 소득향상에도 같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서서천농협, 장수록, 율성모시작목반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논 대체소득 방법과 지역 가공 및 6차 산업을 상생시킬 목적으로 올해까지 논 활용 비가림시설하우스 3개 단지 78동(36,838㎡)을 조성해 작부체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얻은 서천동부 및 서천쌀로 만든 모시송편를 알리는가 하면, 동부 및 감자 재배기술교육, 가공사업장 HACCP인증 등을 통해 식품의 안정성 및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한편, 이날 평가회장에선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서서천농협, 장수록, 율성모시작목반간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1차), 가공(2차), 판매(3차) 분야의 유기적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업무협약 골자는 지역농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시키자고는 것으로 이를 통해 앞으로 특화단지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농업기술센터는 덧붙였다.

노박래 군수는 “불안정한 농업소득을 향상시키려는 새로운 작부체계 시도가 돋보인다”며 “특화작목 육성으로 서천 농상품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줄 것”을 당부하고 농가소득 안정화 정책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