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강우...'농작물 병행.웃자람 주의해야'
잦은 강우...'농작물 병행.웃자람 주의해야'
  • 이찰우
  • 승인 2017.08.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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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한 습도증가와 일조부족으로 인한 생육불량이 예상됨에 따라 병해나 웃자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2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7~8월 평균기온은 26도로 평년보다 1.1도 높고 강수량은 515㎜로 평년보다 62㎜많으며 일조시수도 238시간으로 평년보다 43시간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농작물이 웃자라거나 낙화 및 낙과, 생육불량, 병해발생이 증가하는 등 품질 및 수량에 큰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벼농사는 조생종이나 일찍 심어 벼 이삭이 다 패고, 익어가는 논은 뿌리에 산소공급이 원활하도록 물을 2~3㎝ 얕게 대고 논물이 마르면 다시 대어주는 물 걸러 대기를 실시한다.

중만생종의 경우 출수기에 습도가 높고 온도가 높을 경우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잎집무늬마름병, 키다리병 전염원 증가 예상 등 발생이 많으므로 출수기 전후 기상상황에 따라 적용약제를 선택해 동시에 방제해야 한다.

밭작물의 경우 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콩알이 차는 8월 하순경에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배수로를 정비해 주어야 한다.

특히 웃자라 무성한 콩은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순지르기 등을 해주고 세균성 병원균 확산 등에 대비해 병해충 방제에 신경써야 한다.

과수는 나무 내부로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웃자란 가지를 유인하거나 제거해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고 꽃눈분화를 촉진시키는 것이 좋다.

또 과수 탄저병, 갈색무늬병, 갈색날개매미충 등 병해충 예찰 및 방제해야 한다.

잦은 강우로 인해 각별히 주의해야 할 원예작물 병해충로는 고추 탄저병.역병.바이러스병 등과 상추 무름병·시들음병, 국화 곰팡이병 등으로 예방적 차원의 방제와 충해 발견 시 적용 살충제로 방제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재해축산팀 허종행 팀장은 “최근 잦은 강우에 대한 기상과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작목별, 단계별 대응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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