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의 문화예술 축제 한마당인 ‘제21회 보령예술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보령문화의 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총 보령지회가 주최하고 보령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보령예술제’는 국악, 미술, 사진, 무용, 가요제,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총 망라하는 예술대전으로, 지역의 예술단체가 참가해 13개 분야, 16개 행사로 진행한다.
첫날인 21일에는 오후 6시부터 문화의전당 특설무대에서 보령시민을 위한 국악 공연 ▲오후 6시 30분부터 2전시실에서 제26회 한국미협보령지부 회원전 ▲오후 7시 20분 야외전시장에서 제6회 풍경사진전 ▲오후7시 30분 야외공연장에서 제21회 보령예술제 개막식 및 보령시민가요제가 열린다.
둘째날인 22일에는 오후 2시, 2전시실에서 제26회 한국사협보령지부 회원전 ▲오후 6시 30분 대강당에서 전통춤 공감4 바다 춤으로 물들다 ▲오후 7시 30분 특설무대에서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이 열린다.
23일에는 오전 9시, 야외무대와 소강당에서 제15회 청소년 미술실기대회를 비롯한 국악체험한마당, 만세보령백일장 대회 등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3시부터 문학관 로비에서 시와 석공예의 만남전, 오후 5시 30분부터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2회차), 오후 7시 30분부터 제13회 청소년 그린문화제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오후 6시 대강당에서 ‘이장님댁 봉숙이’연극 공연, 오후 7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3회차)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이 예술제 기간에 열리며, 읍면동과 시단위 동호회 약 32팀이 참가, 통기타, 난타, 풍물, 색소폰, 하모니카, 우쿨렐레, 댄스 등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멋지게 선보이게 된다.
한기정 지회장은 “각 문화예술 단체가 1년간 멋지게 준비해 왔다”며, “복잡 다변화된 현대사회에서 문화와 예술로 승화하는 시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예술인과 시민들의 만남과 어울림, 소통의 장인 보령예술제가 어느덧 21회째를 맞았다”며,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으로 예술적 감성이 무르익게 될 보령예술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예술제는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에게는 갈고 닦은 노력을 발산하는 자리로, 시민들에게는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문화 향유권 신장과 문화 양극화 해소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