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먼저 대천동 파레스 삼거리부터 구대천파출소 앞까지 약 300미터 구간에 1억3000만 원을 투입해 중앙분리대 설치, 횡단보도 이설 및 신설, 보차도 경계석 교체, 노면 아스콘포장을 실시했다.
이 지역은 매월 3,8일에 정기적으로 대천장이 열리는 곳으로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와 차량의 불법 유턴이 빈번해 교통사고율이 매우 높아 전국 자치단체 중 교통안전지수 최하위 지자체중 10개 구간에 포함되기도 하는 등 개선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시는 지난 3월에 중앙부처인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국민안전처, 경찰청, 보령시, 보령경찰서, 도로교통공단이 현지 합동점검을 통한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차량 불법유턴 방지 시설 설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이설 및 신설 등 교통사고 예방 개선 대책을 마련했고, 지난 7월에 공사에 착수해 이달 공사가 마무리 된 것.
이와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2억 원을 투입, 경남사거리에서 시내 일방통행로 인도 600m도 정비했다.
강선경 도로교통과장은 “차량의 이동이 빈번해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에 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행하는 시민은 물론, 차량 운전자도 함께 보호할 수 있도록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시설 보강 및 개선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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