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제4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결과, 전국 170개 지역특구의 운영성과 최종평가에서 ‘한산모시산업특구’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 제도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지역특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완화 등 일반적인 규제적용에 특례를 인정하는 제도로 지난 2004년에 도입해 올해 총13개 우수특구를 선정했다.
군은 전통적 명성을 보유한 서천 한산모시를 기계를 이용해 제품화하는 등 지역발전계획과 타 지역사업과의 유기적인 연계, 특구 담당조직 신설, 지자체장의 높은 관심도, 지역주민의 특구운영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특구로 선정된 서천군은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지역특화발전특구 성과교류회’에서 정부표창과 포상금 3500만원을 받는다.
노희랑 한산모시소곡주사업단장은 “한산모시산업특구 선정을 계기로 한산모시 섬유분야의 다양한 현대화 사업 발굴 추진을 통해 지역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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