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수부부 38쌍 초청 축하공연 펼쳐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도 전통적인 가족의미와 부부의리를 지켜온 장수부부(결혼 40주년 이상) 38쌍을 초청해 장수잔치를 개최해 화재가 되고 있다.29일 보령시 명천동 소재 세영웨딩뷔페에서 개최된 이번 장수잔치에는 저소득어르신 부부 38쌍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가족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부부를 축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황혼 이혼이 증가하고 있어 장수잔치를 개최해 부부간의 애틋한 사랑을 재확인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을 갖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종합사회복지관 기능취미교실 수강생의 ‘댄스스포츠’를 비롯해 신나고 열정적인 ‘Cover 댄스’, 우리춤인 ‘한춤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참가자 중 결혼 50주년을 맞은 웅천읍 이상소(77세).서용자(70세) 부부에 대해 해로부부 금혼의식을 올려주고 축하했다.
이날 이시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요즘처럼 부부와 가족의 의미가 가볍게 다뤄지는 시대에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 부부의 정을 이어온다는 것은 참으로 귀감이 된다”며, “날마다 새롭고 행복한 날들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노년의 황금기를 맞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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