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이시우)는 7일 보령문예회관 교양강좌실에서 이홍집 부시장 등 관계자와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문해교육사 양성 기본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문해교육사 양성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38명에게 수료증과 함께 문해교육사 자격증(3급)이 수여됐다.
(사)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위탁. 운영된 이번교육과정은 문해교육과 평생교육에 대한 이해 및 문해교육 기법 등 총 45시간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부시장이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이 시장은 “우리시에서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 교육경비 지원과 함께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평생교육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평생학습 조례와 성인문해교육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문해교육사 양성과정도 개설했다”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내년에는 마을을 직접 방문해서 가르치는 ‘찾아가는 문해교육사업’과 ‘초등학력 인정과정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령시에는 2010년말 기준으로 15세 이상 인구 중 초등미만의 학력미달 인구가 9400여명이 있으며, 국적을 취득한 혼인귀화 외국인과 그들의 자녀 그리고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 22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해교육이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이 부족하여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문자해득(文字解得)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