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동절기 수상레저 안전사고 방지 총력
군산해경, 동절기 수상레저 안전사고 방지 총력
  • 이찰우
  • 승인 2011.12.07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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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중부이남 지역에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평년보다 동절기 레저활동이 늘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선박사고가 높은 겨울철임에도 수상레저 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입.출항 레저기구를 대상으로 사전 정비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해와 비교해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자 동절기 수상레저를 포기했던 일부 활동자도 다시 바다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와 야미도 항에서 출항하는 레저기구는 주말 평균 2척 내외에 불과했으나, 올 해에는 20척이 넘을 때도 있다. 레저용 보트 등이 주로 출항하는 격포, 홍원 등지를 모두 합할 경우 성수기를 방불케 한다는 것.

하지만 이상고온 현상도 겨울철 바다 날씨에는 영향이 없다.
12월 첫째 주에도 두 번의 풍랑주의보와 7일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높은 파도는 여전하다.

이처럼 기상악화가 계속되자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전 7시경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항 인근에서 3.6톤급 레저보트가 조타기 고장으로 표류해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되는 등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기상악화 시 소형의 레저보트는 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은 기본으로 사전정비, 기상확인 등을 꼼꼼히 챙기고 사고발생 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야 인명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악천후 시 레저활동을 자제하고 이미 출항한 레저보트도 기상 악화가 예상되면, 곧바로 가까운 항구로 돌아올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사고가 잦은 해역 인근에 경비함정 배치로 대응시간을 줄일 계획이며, 수상레저금지구역 내 레저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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