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 내 발전 3사가 도의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에 동참한다.

도는 5일 보건환경연구원 중회의실에서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발전 3사 발전처장, 전문가, 환경단체 관계자 등 7명이 위원으로 ‘발전3사 지속가능상생발전협의회(이하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석탄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저감 방안과 대기오염물질 관리 공동 연구용역 수행에 관한 사항 협의를 주요 업무로 설정하고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기후.환경.건강 영향 조사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확산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 협업 사업을 발굴해 공동 추진키로 했다.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이 자리에서 “첫 발을 뗀 상생협의회는 석탄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저감은 물론, 도내 대기 환경 정책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도내 발전 3사(태안.보령.당진.서천 등 4개 화력발전소)는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대기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에 따라 2015년 9만 4067톤에 달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오는 2025년까지 4만 554톤으로 57% 감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발전 3사는 앞으로 8년 동안 5조 82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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