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영상제작동아리 한국영상문화제전 ‘스포트라이트’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영상제작동아리 한국영상문화제전 ‘스포트라이트’
  • 윤승갑
  • 승인 2017.12.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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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그리고 김밥한줄’ 관객상 수상, 사할린동포 2세대 이야기 담은 ‘뿌리’ 심사위원 박수갈채
‘한국영상문화제전 2017’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영상제작동아리 '어제오지 그랬슈' 팀이 제작한 ‘서천 그리고 김밥한줄’ 영상.
‘한국영상문화제전 2017’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영상제작동아리 '어제오지 그랬슈' 팀이 제작한 ‘서천 그리고 김밥한줄’ 영상.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영상제작동아리가 제작한 작품 2편이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개최한 ‘한국영상문화제전 2017’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영상제작동아리 ‘어제오지 그랬슈’ 팀이 제작한 ‘서천 그리고 김밥한줄’은 관객투표로 결정되는 관객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영상제작동아리 ‘창’의 ‘뿌리’는 심사위원들의 특별 코멘트가 부여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 작품은 모두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가 서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영상제작동아리를 통해 얻은 성과여서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서천, 그리고 김밥 한 줄’은 서천군에 귀촌한 주민이 마을 어르신들의 추억 영상을 찍어주면서 느끼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죄송함을 서천군의 풍광과 함께 담백하게 담아낸 감동적인 작품이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영상제작동아리 ‘어제오지 그랬슈’ 팀 백창수 씨가 관객상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영상제작동아리 ‘어제오지 그랬슈’ 팀 백철수 씨가 관객상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영화적인 높은 완성도와 함께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내용으로 관객들이 선정한 관객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창’의 ‘뿌리’는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로 끌려간 부모님을 대신하여 서천군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 2세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한국영상문화제전에서 작품이 담고 있는 소재의 역사성과 기억해야 하는 과거라는 심사위원들의 특별한 언급이 이어져 시민 영상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준 사례로 부각됐다.

이들 두 작품 모두 서천특화시장, 노인종합복지관, 길산천 등 서천지역 풍광을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어 서천지역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전국에 알리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출품된 작품들은 2018년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도 특별 상영될 예정으로 충청남도 지역 작은영화관에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는 2016년 하반기부터 서천주민들로 구성된 영상제작동아리 육성에 노력했다.

1년 반 만에 5년 이상 된 전국의 수많은 시민영상동아리들이 출품한 240편의 영상물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뚝 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주관으로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상문화제전 2017’은 시민 제작 영상 콘테스트 부문 응모 243개 작품 가운데 본선 진출작과 초청작 등 34편이 상영,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는 2개 작품을 출품하여 2개 작품 모두 10:1의 경쟁을 뚫고 본선 진출작 24편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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