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총 432명 선거인 임기 4년 신임원장 및 이사.감사 등 선출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지역 향토문화연구의 수장을 선출하는 제17대 서천문화원장 선거가 22일 치러진다.
지역 내 각종 문화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위상이 높아진 서천문화원으로 탈바꿈된 만큼 원장 선거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서천문화원(원장 조순희)는 21일 제17대 서천문화원장 입후보자 등록이 완료된 가운데 모두 3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치고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14명을 선출하는 이사는 16명, 2명을 선출하는 감사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서천문화원 정관에 의해 현 조순희 원장이 재선 원장으로 임기를 마치면서 실시된다. 22일 총 432명의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신임 원장을 선출한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총 3명으로 기호1번 이선옥, 기호 2번 이관우, 기호3번 최명규 후보 등이다.
이들은 모두 향토문화 지킴이의 소신을 갖고 최종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기호1번 이선옥(사진)은 한국 판소리보존회 서천지회장, 서천창극단장(전), 서천군 이동백.김창룡 중고제판소리 복원 선양회 대표, 서천 전국국악경연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토속전통예술, 토속현대예술’을 기치로 △서천문화원 예산 투명공개 △이사진 전문교육 통한 예술전문성 신장 △서천지역 공연, 연주단체 평등 △문화원 강사 지역거주 강사모집 문화예술기금 군외 지출 차단 △공모사업 활성화 현대, 전통예술단체 활성화 △기벌포하구언 전통예술 콘텐츠인프라 복원 등 6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기호1번 이선옥 후보는 “향토문화와 현대예술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준비된 문화일꾼으로 서천지역 문화융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호2번 이관우 후보(사진)는 현 서천문화원 이사로 서천고 관악동문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서천문화원 부원장, 제12회 기벌포문화예술제 추진위원장, 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 서천지부장, 서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 서천고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함께하는 문화원’을 기치로 향토사료관 개관, 청소년전용극장, 서천학 강좌, 문화관광 상품화, 신석초문학제계승발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문화탐방, 성씨 뿌리찾기 등을 중심으로 △꿈 키우기 △희망만들기 △행복더하기 △화합하는 문화원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기호2번 이관우 후보는 “2017년 전국 최우수 문화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을 담는 서천문화원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호3번 최명규 후보는 현 서천문화원.장항주민자치센터.서면주민자치센터.판교주민자치센터 서예문인화 강의를 펼쳐오며 충남문인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전문 서예가로 충남미협 초대작가, 서천우체국노조 지부장, 대한민국서예전람회(국전) 초대작가.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최 후보는 ‘지역문화융성의 길라잡이’ 임을 강조하며 △이사회 및 사무국 중심 문화원 △사료편찬 등 서천역사 발굴 △서천문화원 힐링공간 제공 △문화탐방 및 문화교육사업 실시 △동아리 예술단체 발굴 등 6대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3번 최명규 후보는 “서천의 문화예술은 전문가에게 맡겨져야 하고 전문화 되어야 한다”며 “서천 문화융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