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보령시(시장 이시우)의 올해 중앙부처 공모사업 인센티브가 9건에 274억원으로 지난해 4건 26억원에 비해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중앙부처의 사업선정 방식이 일방적 지정보다 공모를 통한 사업선정 방식으로 확대됨에 따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로 정보를 수시파악하고 적기에 신청해 이 같은 성과를 얻게 됐다.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국비 150억 원이 지원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국토해양부)을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47억원)’과 ‘농어촌테마조성공사(27억원)’,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섬 사업(23억원)’, 농림수산식품부의 ‘2013 향토산업 육성사업(23억원) 등 총 9건에 274억원이다.
특히 총 209억원이 투입되는 ‘고향의 강’ 사업은 사업선정 시 3.6km 구간에 사업비가 158억 원이었으나 시에서 일관성 있는 하천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국토해양부를 방문.설득해 구간을 2km 연장하고 사업비도 51억 원 증액하게 됐다.
또 보령지역의 핵심전략 농산물로 육성할 보령 머드고구마가 향토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 동안 30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명품 농산물로 전국에 명성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밖에도 시는 시.군 통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도.중앙부처 및 민간합동평가에서도 18건을 입상해 포상금 1960만원과 사업비 2억9000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입상내역은 ▲보건소가 2011 보건사업평가에서 ‘최우수’ ▲2011 농촌지도사업 유공기관 브랜드가치 향상분야 ‘우수’ ▲2011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및 탄소포인트제운영평가 ‘최우수’ ▲2011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평가 ‘우수’ 등이다.
시 관계자는 “평가의 결과는 시정운영 결과의 성적표로 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품질개선 등 지속적으로 시민중심의 열린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