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올 6월 30일까지 개성과 자연스러움을 희망하는 예비 신랑·신부를 위해 웨딩촬영 편의제공에 나선다.
29일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6월 30일까지 신청하는 모든 희망자에 한해 웨딩촬영이 가능하고, 희망자는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lhn@nie.re.kr)로 제출하면 된다.
촬영은 관람객의 동선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일정 조율 후 1일 2팀 이내로 제한하고, 예비 신랑·신부와 동반자를 포함하여 총 10명 이내로 국립생태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향후, 희망자에 한해 웨딩촬영 사진 및 영상 등을 국립생태원 방문자센터에 전시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자연과 조화로운 곡선미를 뽐내는 건축물인 에코리움부터 한반도 숲, 하다람광장 등을 배경으로 세계 5대 기후(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를 체험하며 이색적인 촬영 장소에서 다양한 주제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장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하다람 광장에는 바위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길게 늘어진 초록잎 사이로 촬영하면 감성적인 인물사진을 담을 수 있다.
서천농업생태원 뒤로는 에코리움 건물과 넓은 억새밭이 자리하고 있어 멋진 배경으로 점프샷 등 다양한 포즈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한반도 숲은 그늘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과 나뭇잎에 반짝이는 빛이 표현되며, 숲 사이에 서서 민들레 홀씨를 불어보는 사진을 담아보는 것도 좋다.
에코리움 옆 연못 길은 바람이 잔잔한 날 물에 비친 반영사진을 촬영해도 이색적이다.
이희철 원장은 “국립생태원은 새롭고 다채로운 방법으로 관람객들에게 국립생태원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이 남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