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외연도 70대 남성이 닥터헬기를 통해 긴급후송됐다.
5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께 오천면 외연도에 거주하는 A 모(72세, 남)씨가 다리에 마비증상을 느껴 거동할 수 없어 마을 주민이 해경으로 긴급 이송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외연도 출장소 근무하는 해양경찰관과 보건지소장이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해 즉시 닥터헬기를 요청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환자를 헬기 착륙장까지 옮기는 길이 빙판길이어서 마을주민과 함께 환자를 이송하는데 최선을 다하였다”며 “도서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닥터헬기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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