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검은머리물떼새를 비롯한 물새류 개체수 및 멸종 위기종 부양 측면에서 중요성을 알리고 탐조를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국내 조류전문가 및 생태해설사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검은머리물떼새 및 물새들의 생태이해’라는 주제로 이종렬 생태전문기자의 ‘서천의 대표적인 조류현황’, 주용기 박사의 ‘검은머리물떼새 도래 및 생태 연구’, 김진한 박사의‘ 유부도 도요, 물떼새 서식지로서의 가치’, 최창용 박사의 ‘유부도 검은머리 물떼새의 서식보전과 연구’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탐조를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이기섭 박사의 ‘서천물새서식지의 체계적인 보전 방안’, 정옥식 박사의 ‘탐조관광을 통한 생태관광 모색’ 등의 발표에 이어 탐조를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토론을 했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서천철새 탐조 대회를 열어 각 팀별로 금강하구와 서천군 일대 및 유부도 탐조도 실시된다.
한편, 유부도는 검은머리물떼새의 국내 최대 월동지역으로 검은머리갈매기 및 이동성 도요물떼새류의 주요 서식지로 국내 도요물떼새류 표식조사가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유일한 지역이며, 국토해양부로부터 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습지로 지정됐고, 지난 8월에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인 EAAFP에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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