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 제31대 교육장에 신경희 충남교육청 장학관이 2일 취임했다.

신 교육장은 1988년 경기 포천여중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서면중, 서천중, 한산중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서천교육청과 충남교육청 장학사, 서면중 교장, 충남교육청 교육과정 장학관 및 부여와 서천에서 교육과장을 역임했다.

특히 풍부한 학교현장 경험과 전문직을 거치는 동안 교육과정, 학생인성·생활분야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갖춰 서천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경희 신임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향에서 근무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생각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즐거운 변화, 희망 서천교육’을 비전으로 학생중심, 현장중심을 핵심가치로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행복한 교육, 학교 밀착형 교육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희망의 터전이어야 하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소통이 중요하다며 행복교육 특별지구사업을 본격 추진해 “학교가 마을을 꽃피우고, 온 마을이 학교와 동행하여 참된 서천학생을 키워나가는 데 앞장 서 모두가 공감(共感)하고 신뢰받는 서천교육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신 교육장은 직원들과 함께 충령사를 참배하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서천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행정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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