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은 이색선생과 가정 이곡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문헌서원에서 주민들의 삶, 이웃들의 이야기와 연관된 다양한 인문강좌와 답사여행으로 구성된 '공부하는 하루'를 이달부터 무료로 운영한다.
공부하는 하루는 서원 본연의 역할인 강학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초청강연프로그램인 ‘인문학 콘서트’와 답사여행 ‘길 위의 선비 인문학’으로 나눠 현 시대에 맞는 다양한 주제에 재미를 더했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인문학 콘서트」는 △정창교의 알아두면 쓸모있는 선거이야기, 3월 29일 △김정은, 유형선의 가족의 독서법 4월 12일, △ 김찬호의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4월 26일 △김종술의 금강이야기, 5월 10일 △장정일의 사회적 독서 등 격주로 총 5회 열린다.
또한, 봄과 가을 2차례 진행되는 「길 위에 선비 인문학」은 이달 24일 가정 기곡 선생 등 한산지역 선비들의 삶을 따라 걷는 ‘길 따라 선비 따라’가 진행되며 올 가을 한산모시와 한산소곡주를 살펴 볼 수 있는 한산장 나들이 프로그램 ‘한산장 보러가자’가 운영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온라인 사이트(www.munheon.org)를 참고하거나 문헌서원 운영팀에 전화(041-953-5895)하면 되고 참여신청도 온라인과 전화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한편, 문헌서원은 문화재청이 실시하는 향교 및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지원을 받아 올해 춘계향사례, 문헌서원사랑방, 열차여행 등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온고지신(溫故知新)문헌서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