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도서지역 양식장 해상절도 민.관.군 협력
보령시, 도서지역 양식장 해상절도 민.관.군 협력
  • 이찰우
  • 승인 2018.04.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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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장면.(사진=보령시)
협약식 장면.(사진=보령시)

보령시는 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방주현 제8361부대 2대대장, 이진철 보령해양경찰서장, 오계진 도서지역 어촌계장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 마을 양식장 해산물 도난 방지를 위한 민관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말 열린 도서지역 민생현장 방문에서 도서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양식장이 야간 등을 틈타 외지인들로부터 절취를 당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격고 있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군부대와 해양경찰서, 어촌계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어촌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8361부대 2대대는 레이더 감시를 통해 불법 어업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해양경찰과 어촌계에게 즉시 통보 ▲보령해양경찰서에서는 마을어장에서 해상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예방을 위해 단속․순찰 등 예방활동 ▲어촌계에서는 야간순찰 및 군부대 통보즉시 출동, 재산보호를 하고, 보령시는 면허어장 좌표, 선박대장(선명, 톤수, 외형 등) 등을 부대에 제공하고, 안보교육 등도 실시하게 된다.

오계진 어촌계장 대표는 “양식장 해상절도가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민들의 힘만으로는 양식장을 지키기 어려웠다”며, “지난 도서지역 민생현장 방문에서 건의한 사항을 빠른 시일 내 조치해 주셔서 관계 기관에 고맙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의 해삼과 전복 등은 전국 어느 곳과 견줘봐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음에 따라 해상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갈수록 지능화되고 장비도 현대화되는 해상범죄의 조기 근절을 위해 시는 물론, 군과 경 그리고 주민들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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