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산면 장만용 한산교회 목사가 마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달 28일 장학금 1,000만 원을 지현1리 마을에 기부했다.
이날 지현1리 서원봉 이장을 비롯한 마을 개발위원장 등 지역 리더 10여 명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기탁식이 진행돼 한층 더 화기애애한 만찬 분위기가 조성됐다.
장만용 목사는 62년 전 제2의 고향으로 지현1리 마을에 정착하고 한산교회 목사로 재직하며 남다른 교육 열정으로 한산면에 성실중학교를 설립해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한편, 지현1리 주민들은 아흔을 앞둔 장 목사의 통 큰 기부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마을 개발위원회 회의를 통해 장학금을 생활이 어려운 학생 등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 하는 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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