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지난 달 30일 성주산 일원에서 봄철 산행인구 증가에 따라 등산객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산악사고 대비 특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등산객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추락, 실족, 고립 등 산악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체계적인 합동훈련을 통한 구조대원들의 산악 현장대응능력 배양을 통한 산악구조기술 습득과 유사 시 산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구조대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산악사고 유형을 가정하여 ▲암벽.급경사 구조법 ▲계곡 도하 인명구조기법 ▲산악구조용 들것을 이용한 환자 이송요령 ▲저체온증.심정지 환자 응급처치기법 등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산악구조 발생 시 현장에서 효율적인 인명구조를 위해 로프구조 전문교육 수료자를 통한 로프구조기술 정보공유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한경남 119구조대장은 “최근 야외활동, 등산인구 증가와 함께 산악사고도 증가되는 만큼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최고의 구조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으로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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