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중학교(교장 이호남)는 지난 1일 학생자치회 주관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비인면 행복경로당에서 어버이날의 뜻을 기리고 효를 실천하기 위한 '2018학년도 효사랑 실천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가 주체가 되어 ‘자매결연식’, ‘감사마음 전달식’, ‘감사 공연’, ‘세대 간 공감 톡톡’과 같은 세부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들께 1 대 1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효(孝)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준비한 ‘난타’와 ‘우쿨렐레’ 공연은 활기차고 신명나는 소리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행복경로당 신동창 노인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행사이기에 더욱 뜻깊었고, 앞으로도 학생과 함께 화목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것에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이유빈(3학년) 부회장은 “평소에 당연하게 여겼던 어버이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당연한 것이 아닌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우리도 지역 공동체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인중학교는 학생들의 자치문화와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복경로당과 자매결연을 활용한 다양한 효사랑 나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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