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초등학교(교장 서연숙)는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12시 20분까지 시내 서점을 찾아 책을 직접 고르고 구매하는 서점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작은 인문학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 행사는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북돋우고 행복한 독서활동을 체험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개화초는 시내와는 떨어진 시골학교로 평소 서점을 가까이 하기가 불편한 곳에 위치해 있다.
학부모들은 농사일과 직장 일에 매달려 자녀 손을 잡고 서점을 찾을 기회가 많지 않은 환경에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책 읽는 재미와 평생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자리가 됐다.
선생님과 함께 서점을 찾은 2학년 조원희 학생은 “친구들과 서점에 와서 책을 고르니 기분이 새롭고, 책을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주 서점에 오고 싶네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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