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당원 특정후보 지원’ 관련 2일 성명서 발표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위원장 이정근)는 지난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일부 후보들이 자신들의 당선만을 목적으로 민주당의 이름을 이용해 지지표심을 얻으려는 얄팍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민주당 및 민주당 후보 뒤흔들기를 그만두라’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적을 갖고 있는 일부 당원들이 특정후보를 지원하고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를 엄중 경고했다.
보령.서천지역위원회의 이 같은 성명서 발표는 오는 6.13지방선거와 관련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달 28일 무소속 서천군수에 출마한 김기웅 후보 지지설과 관련 ‘지지사실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
실제로 보령.서천지역위원회는 “지역 내에서 민주당이 아닌 무소속 등 일부 후보들을 두고 당선 후 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여론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보령.서천지역위원회는 민주당적을 갖고 무소속 등 일부 후보를 돕고 있는 당원들에 대한 엄중 경과와 함께 중앙당 방침에 따라 해당행위가 적발될 경우 앞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보령.서천지역위원회는 “정당은 정치적 이상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모인 단체로 정치적 이상이 다르거나 당원으로서 함께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체성이 전혀 다르다면, 도대체 어떤 목적으로 아직까지 당에 남아 있는지 진중하게 되돌아봐야할 것”이라며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령.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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