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오천초, 이정록 작가 함께하는 인문학 마당 개최
보령 오천초, 이정록 작가 함께하는 인문학 마당 개최
  • 정진영
  • 승인 2018.06.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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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누기 통해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시간 가져
이정록 작가와 함께하는 오천 작은 인문학 마당 장면.(사진=보령교육지원청)
이정록 작가와 함께하는 오천 작은 인문학 마당 장면.(사진=보령교육지원청)

오천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지난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읽고, 생각하고,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자’라는 주제로 작은 인문학 마당을 개최했다.

오천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기르기 위해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도서를 바탕으로 인문학의 기본 정신인 도덕적 품성, 비판적 지성,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세 마당으로 진행됐다.

첫째 마당은 이정록 작가와 함께 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동시집 ‘콧구멍만 바쁘다’, 동화책 ‘십 원짜리 똥탑’ 등 작품을 중심으로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작품에 담긴 지혜를 배우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삶의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마당은 보령시립도서관 주최로 실시된 ‘찾아가는 낭독회’가 진행됐다. 성우들의 실감나는 목소리로 읽어주는 동화 ‘마법의 설탕 두 조각’에 모든 학생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얼굴로 이야기 속에 빠져있었다.

셋째 마당은 ‘독서 골든벨 대회’로 오천 어린이들의 꾸준한 책 읽는 습관을 기르고 의미 있는 독후활동을 통해 종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자리를 마련했다.

3학년 김서희 학생은 “제가 좋아하는 책의 작가님을 직접 만났다는 게 너무 놀랍고 멋졌어요. 책을 쓰려면 아주 작은 것까지도 잘 살피고 생각해야한다는 것도 배웠고요. 저도 나중에 책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정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삶의 변화를 키울 수 있는 열린 독서 토론 교육의 기회를 자주 제공하여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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