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신풍면 전역에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확충 2단계 사업에 대한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날로 심각해져가는 가뭄에 지하수 고갈, 수질불량 등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공주시 서북지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총 사업비 174억원을 투입해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환경부로부터 총 사업비 248억원을 최종 확정 받아 2단계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의 정수된 깨끗한 수돗물을 2020년까지 공급을 목표로 1단계 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것으로, 상수관로 89.7㎞ 및 가압장 7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14개 마을 1550여 가구 3400여명의 지역주민이 물 복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동기 수도과장은 “앞으로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지역주민의 식수난을 해소해 상수도 행정 선진화를 이루겠다”며, “진행 과정에 다소 불편하신 점이 있으시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주=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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