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 서천군이 대표적인 향토자원인 한산모시와 소곡주의 계승․발전을 위해 나섰다.
올해부터는 모시와 소곡주 관련 행사를 6월 중 개최될 예정인 한산모시문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백제시대부터 전승되어 온 천연섬유인 한산모시는 대표적인 여름철 옷감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산 모시짜기가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또, 백제의 1500년 전통이 깃든 한산 소곡주는 유구한 세월만큼이나 그 맛도 널리 정평이 나 있는 술로 찹쌀과 누룩을 주원료로 하며, 감미로운 향과 특유의 감칠맛 때문에 ‘앉은뱅이 술’이란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군은 모시와 소곡주 관련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약 1개월간 실시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주제는 한산모시 및 한산소곡주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축제 방향 또는 행사 아이템으로, 소주제는 자유롭게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온라인 접수(amenity@korea.kr)로 하거나, 방문 및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시상은 대상 1명 100만원, 금상 1명 70만원, 은상 2명 50만원, 동상 2명 20만원이 부여되며, 각각 상장 및 제23회 한산모시문화제 초청의 특전이 주어진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및 2차 PT 심사로 이뤄지며, 3월 9일 이후로 결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홈페이지(www.seocheon.go.kr)의 공고/고시를 참조하거나, 서천군청 문화체육과 모시산업담당(041-950-4432)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