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역전문가와 함께, 지역의 주요한 생태자산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지역 생태가치 시민참여평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10월 11~18일 김포, 광주, 양평, 평택의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각 지역별 주요한 생태자원의 가치에 대해 교육하고, 지역주민 및 이해당사자와 함께 평가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워크숍에는 각 지역별로 다양한 주민, 학생, 공무원, 환경단체, 관련업체 종사자, 해설사 등 10월 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총40여 명이 참석하게 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2017년부터 ‘지역 생태자산 발굴 및 생태계서비스 시범평가’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7년 안산, 시흥, 남양주, 군산의 4개 지역과 2018년 강릉, 속초, 부천, 수원, 창녕, 밀양의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생태자산을 발굴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민참여평가 활동 운영결과, 지역시민들도 생태자산 발굴 및 평가에 참여하여 지역의 생태가치에 대해 배우고 지역계획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의견이 많았다.
박성숙 수원활동가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의 참여로 다수의 의견이 반영되는 생태자산 평가가 되길 바랍니다.”, 창녕활동가 이인식은 “다양한 시민들의 평가를 반영 기회를 만들고 생태계에 대한 인식증진의 훌륭한 도구로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안산환경재단 고관 팀장은 “생태가치평가를 위해 시민활동가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것이 시급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용목 원장은 “지역 시민이 주도적으로 생태자원의 가치에 대해 배우고, 평가하는 과정은 시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환경계획을 세우는 첫걸음이며, 앞으로 지역의 많은 참여와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계획이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