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문화원, 각종 비리의혹에 ‘반토막’
서천문화원, 각종 비리의혹에 ‘반토막’
  • 이찰우
  • 승인 2012.01.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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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 위조 및 횡령의혹 불거져

▲ 지난 28일 서천군이 서천문화원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문화원 사무국직원과 집행부간의 갈등관계로 발단이 된 ‘서천문화원 파국사태’와 관련 각종 비리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서천문화원(원장 백혜승)은 지난 12일 업무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무국직원 일괄 사표로 재신임을 묻겠다는 업무지시에 불만을 품은 모 팀장 남편인 ㄱ모씨가 문화원을 찾아 욕설과 횡포에 이어,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우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이후 18일 이사회를 통해 20일부터 사무국장 및 팀장 등 2명의 직무정지를 통보하고, 26일 해당 직원의 소명자료 제출요구 및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이사자격 등의 사안을 놓고 긴급이사회를 개최했다.

긴급이사회는 해당 직원의 소명자료 제출과 관련해 ‘직무태만’의 공통내용과 함께 ㄴ팀장의 보조금 집행내역의 공문서 위조 및 횡령에 대한 건을 추가했다.

실제로 서천문화원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사업예산액에는 없던 ㄴ팀장 상여금내역이 결산자료에는 45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시 문화원장 교체시기에 맞춰 ㄴ팀장이 문서를 위조하고 불법으로 상여금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비 미납으로 자격논란이 됐던 ‘이사직’의 경우 ‘자진사퇴’와 ‘총회전까지 회비를 납인한 회원’의 관례를 적용해 이사직을 유지시키기로 협의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천문화원 집행부 및 서천군은 보조금 집행에 따른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지적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 28일까지 감사를 진행한 서천군은 상여금 불법수령과 관련된 사항은 군에서 관여할 부분이 아닌 서천문화원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될 사안으로 전하고 있어 ‘책임성’에 대한 또다른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28일 감사를 끝낸 문화원 한 관계자는 “그동안 깊어왔던 전반적인 문제들을 이번 기회에 해소하고, 서천군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서천문화원으로 만들겠다”며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번 사태에 따른 문화원 구성원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해소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문화원은 내달 8일 전체 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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