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력발전을 담당하는 발전공기업 5사(남동, 동서, 중부, 서부, 남부발전)가 지역주민 채용에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어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각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5개사의 정원은 총 11,687명이었고, 이 중 본사이전 및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가점을 적용받아 채용된 인원은 총 275명으로, 정원 대비 2.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력발전소가 집중된 충남권의 지역주민 고용률은 당진화력 0.9%, 태안화력 1.2%를 비롯하여 평균 1.9%로 전국 평균에도 못미쳤다. 또한, 호남, 제주, 군산, 영월, 신보령 등은 지역주민을 단 한명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은 “화력발전소가 입지한 지역에서 발전소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은 만큼 발전사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주민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찰우 기자
<발전공기업 지역주민 고용현황> 자료=어기구 의원실
회사명 |
사업소명 |
정원 |
지역주민 고용 |
고용률 |
남동발전 |
본사(경남 진주) |
318 |
9 |
2.8% |
삼천포 |
564 |
26 |
4.6% |
|
영흥 |
602 |
12 |
2.0% |
|
분당 |
224 |
1 |
0.4% |
|
영동 |
208 |
1 |
0.5% |
|
여수 |
200 |
2 |
1.0% |
|
기타 사업소 |
235 |
8 |
3.4% |
|
합계 |
2,351 |
59 |
2.5% |
|
동서발전 |
본사(울산) |
361 |
74 |
20.5% |
당진 |
798 |
7 |
0.9% |
|
울산 |
483 |
0 |
0.0% |
|
호남 |
188 |
0 |
0.0% |
|
동해 |
210 |
21 |
10.0% |
|
일산 |
176 |
0 |
0.0% |
|
기타 사업소 |
140 |
0 |
0.0% |
|
합계 |
2,355 |
102 |
4.3% |
|
중부발전 |
본사(충남 보령) |
375 |
0 |
0.0% |
보령 |
889 |
51 |
5.7% |
|
인천 |
214 |
0 |
0.0% |
|
서울 |
149 |
0 |
0.0% |
|
서천 |
118 |
3 |
2.5% |
|
제주 |
257 |
0 |
0.0% |
|
신보령 |
261 |
0 |
0.0% |
|
세종 |
124 |
0 |
0.0% |
|
기타 사업소 |
35 |
0 |
0.0% |
|
합계 |
2,422 |
54 |
2.2% |
|
서부발전 |
본사(충남 태안) |
411 |
5 |
1.2% |
태안 |
1,174 |
14 |
1.2% |
|
평택 |
404 |
0 |
0.0% |
|
서인천 |
233 |
2 |
0.9% |
|
군산 |
128 |
0 |
0.0% |
|
합계 |
2,350 |
21 |
0.9% |
|
남부발전 |
본사(부산) |
331 |
6 |
1.8% |
하동 |
630 |
20 |
3.2% |
|
신인천 |
210 |
0 |
0.0% |
|
부산 |
295 |
2 |
0.7% |
|
남제주 |
209 |
3 |
1.4% |
|
영월 |
119 |
0 |
0.0% |
|
안동 |
93 |
1 |
1.1% |
|
삼척 |
322 |
6 |
1.9% |
|
기타(휴직) |
0 |
1 |
- |
|
합계 |
2,209 |
39 |
1.8% |
|
총계 |
11,687 |
275 |
2.4% |
|
|
|
|
|
|
충남권 |
4,150 |
80 |
1.9%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