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예비 사회인 고3학생을 대상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최재수)는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청소년 통일공감 톡투유’ 행사를 개최했다.

서천여자고등학교 12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스케치북에 적어 의견을 발표는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평화교육센터 이성주 국장과 정재훈 강사는 ‘통일은 나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북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통일이 되면 좋은 점과 걱정되는 점’ 등 다양한 북한 주제 질의와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북한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독재 정권’, ‘빈곤한 삶’, ‘전쟁’, ‘아직은 낮선 사람들’ 등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하면 ‘평양냉면’, ‘함께할 이웃’ 등 긍정적 이미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기타 소수 의견으로 통일이 되면 ‘북한주민들의 인권이 향상돼서 좋다’도 있었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통일에 대한 감수성이 향상되고 통일에 대한 상상력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더 나아가 현재처럼 남북관계가 좋아지고 있는 과정에서 ‘통일 된 후 직업’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써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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