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지난 11일 신흑동에서 발생한 민박집 전기 배전반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근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초기 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7시께 신흑동에 위치한 민박집 야외에 있던 전기 배전반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관계인 A 모(남, 56세)씨와 B 모(남, 31세)씨는 집에 비치되어있던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화재현장 조사 결과, 당시 화염이 벽을 타고 올라가고 있어 초기진화를 하지 않았다면 자칫 큰 피해로 확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관계자의 신속한 초기대응해 전기배선 일부가 소실되는데 그쳤다는 것.
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화재 확대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를 보듯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를 비치해주시길 당부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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