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어린이가 받아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비용 지원이 상향돼 본인부담금이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특히 감염병 노출 위험성이 높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다문화․다자녀 가정에서 세 번째 이상 출생아)은 전액 무료이다.
또 올해부터는 필수예방접종이 8종(BCG(피내용),B형간염, DTap, IPV, MMR, 일본뇌염, 수두, Td)에서 2종이 추가된 10종으로 늘어난다.
추가된 백신은 최근 청소년과 성인에서 감염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백일해’ 예방성분이 강화된 백신 Tdap(티댑)과 신규 혼합백신(일명 콤보백신)인 DTaP-IPV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및 폴리오)백신이다.
보건소와 위탁계약을 체결한 지정 의료기관은 △보령아산병원 △보령중앙병원 △신제일병원 △고석만내과의원 △유내과의원 △보령연합내과의원 △명천가정의원 △김소아청소년과의원 △연합외과의원 △문웅영소아청소년과의원 △명소아청소년과의원 △허준소아청소년과의원 △유이비인후과의원 △웅천외과의원 등 14개 병․의원이다.
취약계층의 어린이는 의료기간을 방문하기 전에 보건소에서 필수예방접종 쿠폰을 발급 받아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사업과(☎930-9020)에 문의하면 되고,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지정 의료기관과 접종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박승욱 보건소장은 “필수예방접종비 확대 지원으로 본인부담금이 경감되고 희망의료기관을 편리하게 선택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홍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