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는 지난 27일 오후 4시경 훔친 차량을 이용해 절도행각을 벌인 10대 청소년 A군(15) 등 4명을 검거해 그 중 2명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이번달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가출해 지난 25일 대전시 서구 월평동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반떼 승용차를 훔쳐 대천해수욕장에 놀러왔다가 불법주차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한 경찰에 의해 도난차량으로 확인되어 검거됐다.
경찰은 신고접수후 이들이 달아나자 예상 도주로 차단 등 신속한 검문검색으로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가출후 대천해수욕장을 놀러왔다가 보령시 신흑동과 죽정동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정되지 않은 차량을 골라 현금, 주유권 등 약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생활비를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은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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