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초등학교(교장 황의태)는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3,4학년 학생 및 인솔교사와 함께 보령 우유공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천북초등학교, 오천초등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소규모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과 학생, 학생과 학생의 관계 맺기를 통하여 학생들의 역량과 참학력을 기르기 위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3~4학년 사회 교과의 ‘우리 지역의 모습’, ‘우리 지역의 위치와 특성’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학습을 위해 보령 우유공장을 찾아 천북면의 축산업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은 목장을 둘러보며 젖소의 먹이와 성장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젖소에게 건초 먹이주기 체험을 이어갔다.
이어 젖소에서 얻은 원유를 공장에서 가공해 우리가 마시는 우유가 되는 과정을 알아보았고, 바로 옆 ‘우유창고’ 카페에서 신선한 원유로 만든 음료를 맛보았다.
또, 직접 우유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우리 고장에서 이렇게 맛있고, 신선한 우유가 생산되고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고 즐거웠어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황의태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으로 어린이들이 우리 고장의 모습과 특성에 대해 알고 자부심과 애향심을 느끼며, 지역 사람들, 이웃학교 친구들과의 유대 속에서 풍부한 교육적 체험을 하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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