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초등학교(교장 김기진)는 지난 23일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는 작은 인문학마당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서관 ‘책 드림’ 프로그램과 ‘조혜란 그림동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책 드림’ 프로그램은 이날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학생들에게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 도장을 배움노트 독서 기록지에 찍어주고, 독서포춘쿠키와 다육이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어 조혜란 작가의 대표작품인 ‘상추씨’와 ‘할머니 어디가요?’ 시리즈 책을 돌아가며 읽었다.
또한 행사장인 다목적실 주렴관 벽에는 ‘할머니 어디가요?’ 책을 장면마다 출력해 붙여 놓고 학생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자율적으로 읽고 감상할 수 있는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조혜란 작가는 최근의 대표 그림책인 상추씨를 1인극과 동영상 스토리 텔링으로 보여주고, 평소에 동화를 어떻게 구상하고, 기초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설명하면서 작은 손톱책부터 시작해 완성된 책이 나오는 과정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학생들과 상추 모양을 이용한 창의적인 엽서 만들기 활동해 학생들에게 작가가 되어보는 특별한 체험의 시간을 만들어 갔다.
한 학부모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오늘 활동으로 행복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책 읽어주기와 작은 인문학 마당 활동에 기대가 크다.”며 소감을 전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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