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한미희)가 주관한 청소년 가족캠프가 지난 12일~13일 문헌서원에서 10가족 33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가족캠프는 부모 자녀 간 소통과 이해를 통해 건강한 가족 분위기를 형성하고, 평소에 하기 어려웠던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공감을 주제로 총 6단계로 진행되었으며 오리엔테이션, 부모교육, 꽃보다 아름다워, 로드벤처 한산, 달빛 운동회, 가족사진 액자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참가자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로드벤처 한산이 프로그램은 서천군에서 한산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이번 가족캠프에 로드벤처 한산 게임을 접목시켜 진행했다. 한산의 여러 장소를 가족들과 함께 돌아다니면서 퀴즈를 풀며 한산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정말 흥미롭고 색다른 경험으로 호응이 높았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참가 학부모는 “이번 가족캠프는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많아 더 재미있었고, 가족과의 협동심을 요하는 게임과 활동들을 통해 가족들에 대해 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고,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요즘은 가족들과 뛰고 밖에서 놀 시간이 없고, 휴대폰만 많이 하는데 캠프 때만큼은 가족들이 협동해서 미션을 수행할 수 있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서천군 내 거주하는 청소년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캠프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천=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