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은 지난 12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동절기 지역해상수난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3년간 동절기 해양사고를 분석해 예방대책수립과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기관별 역할 및 협력 등에 대해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보령운항관리센터, 수협 등 17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매년 동절기(11월~2월)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파고가 높아져 해양사고 개연성이 높으며, 기온 하강에 따른 선박 內 전열기 사용으로 화재사고 발생이 우려되어 관계기관 협조와 정보공유를 통한 사전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
이천식 서장은 “서해안은 동절기 기상 악화 시 해양사고의 위험성이 큰 만큼 경비함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24시간 즉응태세를 완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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