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동대초등학교(교장 김영화)는 지난달 28일과 29일 5학년 학생 30명이 한 해 동안 가꾼 학교텃밭정원의 일부로 김장을 통해 대천3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독거노인 15가구를 찾아 사랑의 김장 나눔 문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학교정원텃밭을 이용해 봄에는 가지, 고추, 호박 등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가을철에는 김장용 배추, 무, 대파를 정원에 정식하고 뜻깊은 사업을 하기 위해 사랑의 텃밭을 가꾸어 50포기 김장을 했다.
김영화 교장은 “학생들이 식물을 기르고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인내하며 정성과 관리를 통해 결과물을 얻는 지혜를 배우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숙 대천3동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김장용 배추와 무 등을 가꾸어 김장까지 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마음씨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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