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道 건설’ 충남.충북.경북 뭉쳤다
‘동서고속道 건설’ 충남.충북.경북 뭉쳤다
  • 이찰우
  • 승인 2012.04.0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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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이시종.김관용 지사와 “조기 추진” 공동건의문

▲ (왼쪽부터)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 김관용 경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 이시종 충북지사,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가 보령과 경북 울진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조기 가시화를 위해 충북, 경북도와 손을 맞잡았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유병기 충남도의회 의장 등과 함께 ‘보령∼세종∼청주∼안동∼울진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안 지사 등은 건의문을 통해 “보령∼울진 고속도로는 동.서지역간 조화로운 발전과 번영, 소통과 상생, 통합을 통한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의 ‘길’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구로 선정해 조기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안 지사 등은 또 “동서고속도로는 기존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 일반 고속도로로 계획해 동.서간 직결노선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며 “이를 위해 내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비 100억원을 국가예산에 특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공동건의문 체결식에서 안 지사는 “충남.북과 경북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데다, 세종시 출범과 충남.경북도청 이전이 동시대에 진행되는 등 신수도권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부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망은 지형적 여건 등으로 열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동서고속도로는 중부권시대에 걸 맞는 광역교통망이자 문화를 전파하는 메신저로 지방화와 국토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충남도는 충북, 경북과 함께 동서고속도로가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이번 동서고속도로 건설 공동건의가 3개 지자체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까지 확대.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서도속도로는 총 연장 271㎞로, 사업비는 9조5천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 중심부인 충남과 경북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이 고속도로는 6시간 남짓 걸렸던 동.서해안 접근 시간을 3시간대로 단축할 수 있다.

동서고속도로는 특히 세종시와 각 지자체간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중부권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양 지역의 문화교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보령∼태안 연육교와 함께 서해안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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